코레일, 장기파업 대비 대체인력 3000명 확보 추진

Park Sae-jin Reporter() | Posted : September 30, 2016, 10:11 | Updated : September 30, 2016, 10:11

철도·지하철 공동파업 출정식이 열린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에 노조원들이 집회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기간제 직원 1000명을 30일부터 수시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열차승무원, 수송원) 595명, 운전 분야 335명, 차량 분야 70명 등이다. 코레일은 우선 1000명을 채용하고, 파업 추이를 지켜보며 최대 3000명까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자격기준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지원자는 근무를 희망하는 12개 지역본부를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일용 기간제 신분으로 파업종료시까지 근무하며 최소 1개월 고용(월300-350만원)이 보장되며 향후 정규직 채용 시험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코레일 퇴직자, 2010년 이후 코레일 인턴사원 수료자, 철도차량운전면허 소지자는 우대되며 응시자격 및 기타 세부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의 이번 조치는 철도노조의 불법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대응책으로 가용인력 사전 확보를 통한 여객열차 필수유지 수준 운행 및 화물열차 수송력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모든 대체인력은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과 충분한 실무수습교육 이수 후 현장투입이 가능하며, 특히 기관사의 경우 경력자라도 최소 5~7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사전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한편 철도·지하철 파업 나흘째인 30일 오전 현재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40.7%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조 소속 출근대상자 1만7525명 중 7125명(40.7%)이 파업에 참여했다.

KTX,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 대비 100% 정상운행 중이다. 새마을·무궁화는 63.6%의 운행율을 보였고, 화물열차는 26.7%로 30%를 하회했다.

서울 지하철은 전날 파업을 종료하면서 정상운행 중이며, 부산은 출근대상자 3206명 중 1672명(52.2%)이 파업에 참가했다. 부산 지하철은 평시 52회의 71.1%에 해당하는 37회를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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