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문희' '7월7일' '아메리칸 잡'…신작영화3

최송희 기자() | Posted : September 4, 2020, 14:00 | Updated : September 4, 2020, 14:00
<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3[사진=영화 '오!문희' '7월7일' '아메리칸 잡' 포스터]


◆ 코미디부터 추리극·액션까지, 나문희 매직…영화 '오! 문희'

코미디부터 추리극, 액션까지 다 된다. 관록의 배우 나문희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오문희'(나문희 분)와 보험 회사 에이스인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을 다룬다.

영화는 충남 금산을 배경으로 인간미 가득한 주요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매력적인 작품. 어디 하나 완벽한 구석은 없지만, 인간미 폴폴 나는 모자(母子)가 동네 구석구석을 파헤쳐 가며 뺑소니범을 직접 찾아 나서는 과정은 웃음부터 감동, 짜릿함까지 선사한다.

특히 59년 연기 인생 최초 액션에 도전한 나문희와 친근한 매력의 캐릭터로 돌아온 이희준의 케미스트리는 역대급. 엄마와 아들 간 관계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안겨줄 작품. 지난 2일 개봉해 꾸준히 관객몰이 중이다.

나문희 이희준 주연 '오! 문희' [사진=영화 '오! 문희' 스틸컷]


◆ 찬란한 20대 청춘의 로맨스…영화 '7월 7일'

20대의 끝을 마주한 청춘들의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린 영화 '7월 7일'(감독 손승현)도 지난 2일 개봉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현수'(김희찬 분)와 그의 연인 '미주'(정이서 분)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서로에게 지쳐 갈 때, 설레었던 첫 만남을 추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를 담았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공감'과 '이해'다. 손승현 감독은 20대 청춘들의 꿈, 고민, 그리고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혹은 겪고 있을 상황·감정들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이 특별한 재미를 준다.

여름, 청춘을 소재로 한 로맨스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겐 그야말로 '취향 저격'인 작품. 여름의 풍경을 담은 감각적 영상미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은은한 로맨스가 매력 포인트다.

배우 김희찬, 정이서 주연 '7월 7일' [사진=영화 '7월7일' 스틸컷]


◆ 쏟지는 호평…영화 '아메리칸 잡'

이주 할리우드 영화도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아메리칸 잡'(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이 그 주인공.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블랙머니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도둑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은 범죄 드라마다.

지난 3일 개봉한 '아메리칸 잡'은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시나리오는 물론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 '감성'을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 눈과 귀가 즐거운 이 작품은 범죄영화의 짜릿함과 추격전의 긴박함, 진한 로맨스까지 담아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Los Angeles Times는 "대통령 선거 캠페인과 관련되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잊힐 뻔한 사건을 다시금 기억나게 한다. 뛰어난 배우들과 매력적인 스토리를 갖춘 작품"이라고 칭찬했고, Movie hole은 "영리한 작품이다. 1970년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 할 것"이라는 평을 남겼다.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 깊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으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트래비스 핌멜은 로맨틱 가이로 변신,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블랙 팬서' '라스트 킹' 포레스트 휘태커는 날카로운 촉으로 허를 찌르는 FBI 요원 하워드를, '다크 나이트' '브리즌 프레이크' 윌리암 피츠너는 해리의 삼촌이자 사건의 주동자 엔조 로텔라 역을 맡았다. '트랜스포머' 레이첼 테일러는 사연 있는 미망인이자 해리의 여자친구 몰리 머피 역으로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잡' [사진=영화 '아메리칸 잡'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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