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T 손잡고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신사업 시너지 기대"

김수지 기자() | Posted : August 17, 2022, 11:59 | Updated : August 17, 2022, 14:09
LG전자가 KT와 손잡고 보다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전자의 로봇 솔루션과 KT의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역량의 시너지가 생길 것이란 기대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양사는 △로봇 제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확대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정부 로봇 과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KT가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안내, 배송,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역량에 접목해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로봇 판매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장익환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에는 CJ 대한통운과 차세대 물류 로봇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며 로봇 사업에 있어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J대한통운의 대형 물류거점인 메가허브 곤지암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물류센터 내 시설 연동 솔루션, 다수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 등 물류 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향후 CJ대한통운의 다른 물류 거점에도 이러한 로봇 솔루션 공급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다양한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주문받은 상품을 찾아 분류하는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오더피킹(Order picking) 시스템 공동개발 및 고도화 협력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에 이르는 LG 클로이 로봇 7종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LG전자의 다양한 활동 가운데 로봇 솔루션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 청사 내에서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지원하고,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왼쪽),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전자]


 
 
© Aju Business Daily & www.ajunews.com Copyright: All materials on this site may not be reproduced, distributed, transmitted, displayed, published or broadcast without the authorization from the Aju News Corporation.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